요즘 바이크를 탈 때, 기분이 상쾌합니다.
눈 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중심을 잡아가며 집중할 때의 기분도 좋습니다.
주로 돌아다니는 곳도 도심이지만 땅에 붙어 있는 것은 두 바퀴 뿐인 지라,
아주 약간의 커브길이나 교차로에서 회전을 할 때도 
몸의 각도를 조금씩 주어 숙여야 원하는 방향으로 조향이 됩니다.
이런 것들이 참 즐겁습니다. 바라보는 곳으로 나아가는 그 재미란.
일련의 모든 과정과 움직임들을 몇 마디 단어로 형언할 수는 없지만
차량이 움직이는 것에 집중하면서 들려오는 배기음 그리고 
스로틀을 조절함에 따라 엔진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고동감은
복잡했던 머리를 비우는 데 대단히 큰 도움이 되어 줍니다.
그러나 위험한 것을 알기에 모두에게 권할 수도, 함부로 누굴 태우지도 못합니다.
그래서 혼자 타고 있고, 멀리 가지도 않지만 충분히 혼자서도 즐겁습니다. 
그래서, 바이크를 탈 때는 순수하게 즐겁습니다. 긍정적인 부분만 보고자 노력합니다.
Smiling of innocence, Only the Positive Counts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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